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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천연보호구역 학술조사 막바지....'탄생의 비밀' 드러날까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25 08:00:00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28일 기초학술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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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형성배경을 유추할 수 있는 지질학적 특성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기 위한 학술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의 연구결과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4차 년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보존을 위해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를 확보해 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3개년에 걸친 조사 및 시추를 통해 백록담의 형성시기를 최초로 밝혔으며, 백두산에만 분포하는 코멘다이트 암석을 한라산 일대에서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또 한라산 동릉부 탐방로 인근 낙석위험 지대를 사전에 인지하고, 위험요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조치해 탐방안전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차 년도 학술조사 용역은 지난 3월에 시작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 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됐던 지형.지질, 동식물 기초조사를 비롯해 이미 구축되고 수치화된 지형자료와 과거 항공사진 자료 비교를 통한 지형침식 변화, 식생변화, 한라산 고지대 일사량 특성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 진다.

특히 2016년 백록담, 2017년 물장오리, 2018년 사라오름에 이어 올해에는 논고악 산정호수 퇴적층을 시추.채취해 퇴적물 입도 및 구성광물 분석, 퇴적물 지화학적 분석, 퇴적물 연대 측정, 퇴적물 내 생물흔적 등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백록담, 물장오리, 사라오름 퇴적물 내의 자료들과도 서로 비교 연구된다.

더불어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4차년에 걸쳐 진행 중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좌표측정장치 '항공라이다' 조사자료를 비롯해, 현재까지 연구 진행과정과 종합 최종보고서 추진상황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 관계자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연구의 토대가 되는 수치화된 지형자료를 구축하고 다방면의 기초자료를 확보해, 한라산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기적 대응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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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